• '돌싱' 영화배우 이범수(40)가 14세 연하의 미녀 통역사와 열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04년 결혼 5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던 이범수는 3일 "영어 칼럼니스트이자 국제회의 통역사 및 사회자로 활동 중인 이윤진(26·사진) 씨와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이범수는 "여자친구가 일반인이라 그동안 사람들의 눈을 피해 만나 왔었다"며 "이젠 여자친구와 손을 잡고 공개 데이트를 즐길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고려대 영어영문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영어학을 수료한 뒤 고려대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과정을 마친 이윤진 씨는 할리우드에 진출한 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영어 선생님으로 유명한 재원이다.

    1년 전 영어의 필요성을 느껴 지인의 소개로 이윤진 씨를 만나게 된 이범수는 "영어수업을 진행하던 중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간 호감을 느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열애 사실을 털어놓은 이유에 대해 이범수는 "여러가지 추측성 소문들을 잠재우기 위해서"라고 말하며 "저는 공인이지만 일반인인 여자친구가 사실과 다른 소문에 상처받는 것을 막고자 동의를 얻어 공개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범수는 이시영·김수로와 공동 주연한 영화 '홍길동의 후예'가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