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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28일 "최근 일년 동안 우리가 세계를 놀라게 한 일이 두 가지 있다"며 그 중 하나로 민주당의 '국회폭력'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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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2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10.28 재보선에서 유권자들이 이명박정부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든 첫째는 우리의 위기극복 속도"라며 "올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2.9%로 세계가 놀랍다는 반응"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 저력과 힘에 의지해 세계 무대에서 분투하는 이명박 정부 노력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어 "두번째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일은 어느 선진민주국가에서도 볼 수 없는 야당의 국회 폭력과 절차를 무시하는 표결방해"라고 소개했다. 그는 "정부와 국민이 모든 힘을 쏟고 있는데 민주당은 3대 불치병인 '생떼쓰기', '흠집내기', '발목잡기'로 일관한 한해였다"고 비판했다.
안 원내대표는 "올 연말 플러스 성장이 예상되고 곳곳에서 경기회복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면서 "정부와 국민이 한 마음이 돼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서민경제를 살려 선진국으로 도약해야할 중대한 시점"이라고 강조한 뒤 "이를 위해선 이명박 정부가 힘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격려가 필요하고 국민 여러분이 (이날 있을 재보선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몽준 대표도 "유권자들께서는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장에 나가 투표해줄 것을 부탁한다"면서 "국민께서는 한 목소리로 서민경제를 살리고 정치행태를 바꿔야 한다고 말하는데 우리 한나라당은 이런 국민 소망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