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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정 임신' 보도 전날, 아들 같은 느낌의 태몽 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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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오후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킬미(Kill Me)'(감독 양종현)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신현준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영화배우 신현준이 동료 강혜정의 태몽을 대신 꾸었다고 밝혀 화제다.
26일 서울 종로구 관수동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킬미'의 기자 시사회에 참석한 주연배우 신현준은 "같이 출연한 여배우가 결혼식을 하기는 처음"이라며 "이 자리에 오진 못했지만 강혜정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현준은 강혜정의 태몽을 꾼 사연도 공개했다. "내가 혜정씨의 태몽을 대신 꾼 것 같다"고 말한 신현준은 "어느날 아들 같은 느낌의 꿈을 꿔 이상하게 생각하던 중 다음날 혜정씨의 임신 기사를 봤다"며 "아마도 그게 태몽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강혜정이 영화를 찍을 때는 타블로와 사귀기 전이었다"면서 "탁재훈씨를 만나러 동부이촌동의 모 카페에 갔다가 우연히 두 사람이 다정하게 있는 것을 본 후 그제서야 사귄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킬미 시사회에는 여주인공으로 열연한 강혜정이 오후 1시 서울 삼성동 더베일리하우스(The Bailey House)에서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결혼식을 올리는 관계로 불참했다.
킬미에서 강혜정은 7년 동안 사귄 남자친구에게 차인 후 자살을 결심하고 '킬러'에게 자신을 살해해달라고 의뢰하는 여자 역을 맡았다. 반대로 '킬러' 신현준은 자살을 시도하는 여자, 강혜정을 만나 사랑의 감정에 눈을 뜨는 역을 맡았다. 11월 5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