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는 22일 이명박 대통령과 김정일의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위해 남북이 싱가포르에서 접촉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즉각적인 사실확인을 하지 않았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재로서는 확인해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KBS는 북측 요구에 의해 정부 핵심당국자가 북한 통일전선부장 김양건, 아태위원회 실장 원동현 등을 비밀스럽게 만났다고 보도했다. 또 정부는 만남을 통해 북핵 폐기 근본변화와 김정일의 답방 형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의견일치는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남북이 제3국에서 적절한 시기에 다시 만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