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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오전 정몽준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중진의원단을 청와대로 초청, 조찬 회동을 갖고 미국 순방 결과와 내년 11월 G20 정상회의 유치 의의와 배경 등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G20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국격을 높여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여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과 협조를 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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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등 당 최고위원과 중진의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G20 유치 의의 등을 설명했다. ⓒ뉴데일리
앞서 정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G20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우리나라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 전체로 보면 제 대접을 받는다는 것이 의미있다"면서 "결국 대한민국 브랜드가 제 대접을 받고 우리 국민도 제 대접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G20 유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및 선진국 정상이 이 대통령에게 신뢰를 보낸 것"이라며 "우리나라 대기업이 국제 홍보에 얼마를 쓸까. 아마 조 단위 이상일 것인데 G20 유치는 그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조찬에는 정 대표를 비롯해 안상수 원내대표, 김성조 정책위의장, 장광근 사무총장 등 최고위원단과 김무성 이경재 정의화 홍준표 의원 등 4선 이상 중진 의원, 조윤선 대변인 등 주요 당직자가 참석했다. 박선규 대변인은 "G20 정상회의 관련 부분은 국민이 이해하고 협조해 줘야할 부분이므로 앞으로도 이 대통령이 오피니언 리더와 각당 의원에게 설명을 하고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