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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8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이 반대 입장을 내며 공동대응할 계획이지만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밀어붙일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이날 본회의 처리를 위해 지난 주말부터 당직자는 물론 사무처 직원까지 출근시켜 의원 이탈을 방지하는 등 사전작업을 마친 상태다.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소속 의원의 본회의 참석을 다시 체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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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등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나라당은 민주당과 선진당의 공동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몽준 대표는 "오후 정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한다"면서 "영웅은 결점이 없지만 지도자는 혹이 있다는 말이 있다. 현실정치에서 균형감각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 덕목인데 국정 동반자인 야당도 균형감각을 유지해 협조해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선진당이 인준거부를 위해 손을 잡았는데 참 안타깝다. 국익에 도움안되는 당리당략적 발상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 후보자는 민주당이 대선후보로 영입하려했던 분이고 선진당 지역기반인 충청도 출신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