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대작 '탐나는도다'가 저조한 시청률로 조기 종영될 운명에 처함에 따라 주연 배우인 서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우는 주말드라마 '탐나는도다'를 16부작으로 마무리 짓겠다는 MBC의 방침에 대해 "다 내 책임인 것 같다"며 "더 열심히 촬영했어야 했는데 후회가 되고, 게시판을 볼 때면 눈물이 난다"고 아픈 심경을 토로했다.

    최근 일부 언론에 이같은 속내를 전달한 서우는 "편성 당시부터 주연이라는 사실에 불안했었다"면서 "처음으로 주인공이 됐는데 이렇게 막을 내리게 돼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영화 ‘미쓰 홍당무’로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휩쓴 서우는 데뷔 2년 만에 MBC 주말드라마 '탐나는도다'에서 주인공을 꿰차는 행운을 거머쥐는가 하면 최근엔 영화 '파주'를 통해 배우 이선균과 호흡을 맞추며 '언니의 남자'를 사랑하는 비밀스런 소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 ▲ 영화 '파주'에서 호흡을 맞춘 이선균과 서우가 최근 패션 월간지 '엘르'와 함께한 화보촬영에서 '위험한 순간'(Dangerous Moment)이라는 이미지 콘셉트에 맞춰 도발적인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 영화 '파주'에서 호흡을 맞춘 이선균과 서우가 최근 패션 월간지 '엘르'와 함께한 화보촬영에서 '위험한 순간'(Dangerous Moment)이라는 이미지 콘셉트에 맞춰 도발적인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저, 사실은 85년생이에요~"

    한편 시청률 저조에 따른 드라마 조기종영으로 때아닌 '성장통'을 겪고 있는 서우에게 이번엔 나이 논란이 불거졌다.

    데뷔 당시 88년생으로 알려졌던 서우의 실제 나이가 85년생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

    이에 대해 서우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서우의 실제 이름은 김문주, 나이는 85년생"이라면서 "당초 속이려는 의도는 없었으나 연예계 관행상 몇 살 어린 것으로 활동하게 했다"며 책임을 통감했다.

    한 관계자는 "이 모든 것은 회사에서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서우에겐 전혀 잘못이 없다"며 "드라마 '탐나는도다' 촬영을 마치면 공개하려 했지만 이렇듯 불쑥 나이 논란이 불거져 죄송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