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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오후 신라호텔에서 열린 영화 '소피의 연애 매뉴얼'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소지섭이 장쯔와 마주보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역시 유전이었다.
이기적인 얼굴에 넓은 두 어깨, 터프한 매력까지, 뭇 여인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한류스타 소지섭이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 등장하는 유명한 화랑 '알천랑(이승효 분)'의 후손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
배우 소지섭이 영화 '소피의 연애 매뉴얼' 기자 간담회에서 “혹시 알천랑의 후예냐?”는 질문에 “처음 듣는다”며 갸우뚱 거리다 “집에 가서 확인해 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에 실제로 진주 소(蘇)씨 종친회 측에 문의해 본 결과 "소씨는 '진주 소씨' 하나 밖에 없기 때문에 한 집안이라 볼 수 있고, '섭'자라는 돌림자를 쓴다면 알천공의 47대 손이라는 의미"라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종친회 측에 따르면 알천랑은 신라 건국 공신인 소벌공의 25대손으로, '알천'은 젊은 시절 이름이고 본명은 '소경'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한편 같은 진주 소씨 중 유명한 인물로는 과거 4.19 혁명 이후 양원 중 참의원 부의장을 지낸 소선규 의원이 있고 탤런트 소유진 역시 같은 집안 출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