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국민의 43.4%가 본인의 이념성향이 '중도'에 해당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 ▲ ⓒ KSOI
    ▲ ⓒ KSOI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5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본인의 주관적 이념성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중도> 진보> 보수"순으로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의 이념성향을 '보수'라고 답한 사람은 24.9%였고, '진보'라고 말한 사람은 31.7%였다.

    또 '소통이 가장 안되는 관계'로 응답자의 47%가 '정부와 국민'을 꼽았고, 두번째로는 '보수와 진보'(26.2%)가 소통이 안되는 관계로 조사돼  이념 갈등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줬다고 KSOI는 설명했다. 그 뒤로 '노동자와 사용자'(9.1%) '청년과 기성세대'(5.5%) '부모와 자식'(4.1%)였다.(기타 응답 8.4%)

    KSOI는 "눈에 띄는 것은 20~30대 젊은층과 본인의 이념성향이 진보 또는 보수라고 응답한 층 그리고 민주당 지지층에서 특히 '정부와 국민'사이의 소통이 잘 안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은 점"이라고 분석했다.

    이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 조사했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