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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사진)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한국전 휴전일인 7월27일에 조기를 게양하도록 하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인정법(Korean War Veterans Recognition Act)에 27일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28일 밝혔다.
민주당 소속 찰스 랭글 의원을 비롯한 61명의 하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은 21일 하원에서 찬성 421, 반대 0으로 통과된데 이어 24일 상원에서도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7월27일을 한국전 참전용사 휴전일로 지켜줄 것을 요청하는 포고령을 24일 내린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가 구가하는 자유와 안보, 번영은 오로지 영웅적이고 희생적인 미국 군인들 때문에 존재하며, 한반도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용기있는 행동을 보여준 용사들은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