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 서울의 미드필더 기성용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스콜스와 교환한 유니폼을 게재하면서 '굴욕 논란(?)'을 정리했다.

  • ▲ FC 서울의 미드필더 기성용이 25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스콜스와 교환한 유니폼을 사진을 통해 공개했다. ⓒ 뉴데일리<=기성용 미니홈피 화면캡처> 
    ▲ FC 서울의 미드필더 기성용이 25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스콜스와 교환한 유니폼을 사진을 통해 공개했다. ⓒ 뉴데일리<=기성용 미니홈피 화면캡처> 

    24일 저녁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금호타이어컵 맨유 코리아투어 2009' 친선 경기가 종료된 후 자신과 같은 포지션인 스콜스와 유니폼을 교환했다. 기성용은 25일 새벽 1시께 자신의 미니홈피 메인화면에 환하게 웃으며 스콜스의 유니폼을 들고 찍은 사진을 올리고 "땡큐 스콜스 멋지게 보관해놓을게"라는 글을 남겼다.

    일부 네티즌들이 기성용의 유니폼 교환 제의를 스콜스가 거절했다는 설이 나돌았지만 기성용이 사진을 공개하면서 간단히 정리된 셈.

    한편 맨유는 서울의 데얀에게 두 골을 내줬지만 웨인 루니와 '신성' 페데리코 마케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2007년 7월 첫 방한 경기 때 서울을 4-0으로 대파했던 맨유는 2년 만의 재대결에서 또 한 번 화려한 골 잔치를 펼치며 국내 맨유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