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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 Korea Internet & Security Agency)가 공식 출범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한국인터넷진흥원(NIDA),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KIICA)을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 통합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법 시행에 따라 23일 통합기관이 공식적으로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
초대 원장에는 김희정 전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6월 선임됐으며, 앞으로 3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기존 3개 기관의 3실 8단 3센터 1사무국 44팀 조직 중 중복되는 경영지원기능 등을 대폭 통합해 4본부 1센터 7단 39팀으로 개편했다. 정보보호, 인터넷진흥, 국제협력 업무의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본부장제를 도입했다.
특히 지난 7일 서비스분산거부(DDoS) 공격을 계기로 인터넷 침해 대응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인터넷침해사고지원센터를 본부장급으로 확대 개편했으며 코드분석팀을 신설하고 인력을 보강했다.
방통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인터넷서비스 활성화, 인터넷주소자원 관리, 해킹대응, 전자서명, 정보시스템평가, 개인정보 침해 및 불법유해정보 대응, 해외진출 지원 등을 담당하는 명실상부한 인터넷 전담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통합 후 기능간 시너지효과 등을 극대화해 효율성 제고 및 대국민 편익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