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 측 "오히려 정일우와 사귀는 줄 알았다"

가수 이루, 탤런트 이다해와 '열애설' 논란

연예계에 스타 커플이 쏟아지고 있다.

노홍철-장윤정, 세븐-박한별에 이어 이번엔 가수 이루와 탤런트 이다해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세계일보는 10일 "두 사람은 최근 자주 어울리며 사랑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이미 관계가 알려진 공인된 커플"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일보는 "가수 태진아의 아들로 연예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였던 이루는 현재 종로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중인데, 근무가 끝난 시간에 연인 이다해와 함께 친구들과 어울리며 연예계 활동을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다해는 배역 비중의 문제로 드라마(에덴의 동쪽)에서 중도하차한 이후 연기자로써의 자존심에 적지 않게 상처를 받은 바 있는데, 이를 남자친구인 이루가 잘 달래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끝으로 세계일보는 한 연예인 매니저의 발언을 인용해 "이루와 이다해가 현재 교제하고 있는 사실이 맞다"며 "연예계에서는 이미 어느 정도 소문이 난 상태"라고 확인했다.

그러나 열애설 보도 직후 양측 소속사는 이를 극구 부인하며 "동생들과의 친분이 있어 만났을 뿐 사귀는 사이는 아니"라고 항변했다.

먼저 이루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루와 전화통화를 한 결과 사실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루가 얼마 전  이다해 측 매니저와 지인들과 함께 커피를 마신 게 전부"라고 해명했다.

또 이다해 측 역시 "예전에 같은 소속사에 있으면서 밥도 먹고 직원들과 영화도 보러 다닌 정일우와 열애설이 난 줄 알았다"며 "이루와는 입대 전, 한 모임에서 만난 적은 있지만 두 사람이 사귀지는 않는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