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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박한별(우측)과 7년째 연애 중이라고 밝힌 가수 세븐(좌측). ⓒ 연합뉴스
지난달 10일 ‘6년째 연애중’이라는 문구가 적힌 커플사진이 유출돼 배우 박한별과 '열애설' 논란을 빚은 가수 세븐이, 결국 "박한별과 7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연인으로 지냈다"는 사실을 토로했다.
세븐은 10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다 말해줄게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오늘은 가수 세븐이 아닌 최동욱으로 인사드리겠다”며 “저 최동욱과 박한별은 7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해온 연인관계가 맞다”고 고백했다.이어 세븐은 “저희는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좋은 단짝친구로 지내며 서로에게 힘이 돼주는 연인사이로 발전해왔다”면서 “데뷔 초부터 무성했던 소문들을 친구사이일 뿐이라는 말로 덮어야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세븐은 “오늘 이후로 ‘남자로서 한 여자에게 당당하지 못한 내 자신이 대중들에게 어떻게 사랑받을 수 있을까’라는 죄책감을 떨쳐버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븐의 '솔직한' 고백 사실이 알려지자 당초 양측의 열애설이 불거진 직후 '맹비난'을 가했던 네티즌들 조차 응원의 글을 보내고 있다. 실제로 10일 9시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순위엔 세븐, 박한별, 세븐미니홈피,박한별미니홈피 등이 상위권을 휩쓸려 새로운 스타커플 탄생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포털에 띄워진 관련 기사에 댓글을 달며 "어제 장윤정과 노홍철의 '충격적인' 연애 사실이 공개된 데 이어, 이번엔 세븐과 박한별이 연예계 공식 커플로 등극했다"며 "연예인이라고 항상 숨기고 다닐 게 아니라, 이번처럼 오히려 당당하게 공개해 모두에게 축복을 받으며 알콩달콩한 사랑을 이뤄나가길 빈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