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등 단독주택, 향후 주거문화 주류로 부각

현재는 아파트 시대라고 하지만 향후 3~4년쯤 뒤에는 주거문화가 질적으로 고급화되고 개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친환경적 미래주택인 타운하우스나 도심형 전원주택이 인기를 얻을 것 이라는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우리나라 수도권 지역 주거 형태를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아파트가 50% 남짓으로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는 반면 단독주택은 30%, 기타 다세대·빌라·연립 등이 20%를 차지하고 있다. 단독주택 비율은 해마다 꾸준히 감소하여 조만간 3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불과 30년 전만해도 단독주택은 최고로 선호하는 주거 형태로 전·월세 등 임대 활동으로 부가 수입을 창출하는 대표적인 수단이기도 했다. 지금같이 아파트 선호도가 높은 상황에서 단독주택 가치를 다시금 되짚어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득수준에 따라 주거 트렌드 변화

소득 수준 향상은 자연적으로 주거 형태 변화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아파트는 매우 생산적이면서도 경쟁적인 주거 형태로 대표된다. 획일화된 주거 공간인 아파트는 바쁘게 생활하는 일반 서민에게 가장 이상적인 주거 형태임에는 분명하다. 또 주택을 직접 관리할 필요도 없고, 조경을 하거나 주택 개·보수 등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선진국 사례를 보면 국민소득이 증가할수록 중상층은 좀더 고급화 되고 개인적인 주거 형태를 선호하게 된다. 그에 따라 가정에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자기 가족만을 위한 주거 형태를 끊임 없이 요구하게 된다는 점이다.

주의점 살펴보면

현재 주택 트렌드 중 가장 중요한 개념은 ‘로하스’(LOHAS: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에 얼마나 접목되는가에 있다. 즉 개인 건강과 사회의 지속 성장을 위해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점에서 기존의 위치적 측면보다는 오히려 기능적 측면이 자본 가치를 부추길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독주택을 취득하는 방법은 크게 직접 건축 하거나 기존 주택을 매입하는 방법으로 구분되지만 주택을 매입하여 리모델링하는 사례도 종종 발견되고 있다. 또 과거 단독주택이 폐쇄형 위주라면 최근 단독주택은 준오픈형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과거 단독주택의 가장 커다란 문제는 보안 시설과 관리 어려움에 있었다고 볼 수 있지만 최근에는 철저한 보안 시스템과 용역 업체 관리로 인해 이러한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되었고, 주거 관리 시스템도 날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도시, 뉴타운 등 단독주택 유망

판교와 같은 신도시 내 단독주택 필지와 뉴타운 개발에 따른 단독주택지 공급 규모에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타운하우스가 한창 개발 중이고 이미 개발된 고급 단독주택단지 주변으로 주택지 가격 상승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대개 고급단독주택단지 주변 대중교통 환경이나 편의시설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반면 주변 자연환경이 비교적 양호하고 치안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최고 유망지로 손꼽히는 판교 단독택지는 신도시 내에 대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쇼핑센터, 학교, 병원 등 편익시설이 근거리에 있어 편리한 도시생활과 쾌적한 전원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공원 등 녹지율이 높고 20분내에 서울 강남권에 도착 가능하다. 문의 031-8017-7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