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는 3일부터 전곡항에서 열리는 ‘2009 경기국제보트쇼 및 세계요트대회’에 119 안전체험 캠프를 운영하고 행사장 안전을 위한 소방안전대책도 총력을 기울여 추진한다.

    4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보트쇼 행사 규모에 걸맞게 내실 있게 꾸며진 이번 안전체험 캠프는 소화체험, 재난체험, 구조체험, 대피체험 등 4개 코스 8개 체험코너로 구성해 방문객들의 자율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수난구조 체험코너’는 바다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수난 사고에 대한 갖가지 인명구조법을 체득할 수 있어 여름철 휴가를 앞둔 가족과 아이들에게 인기몰이가 예상된다.

    또한, 소방안전대책도 물샐틈없는 작전을 펼칠 계획인데, 행사장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하여 소방안전대책 본부를 구성하고 150여명의 소방력을 동원 해상팀과 육상팀을 운영한다.

    해상팀엔 전곡항, 탄도항과 제부도에 구조팀을 구성, 제트스키와 고속구조보트를 이용해 해상 사고에 대비 상시 출동 대기 중이며, 육상팀에선 응급의료소를 가동하고 기동순찰팀이 관람객의 안전과 질서유지에 나선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열린 행사에서도 단 한건의 대형사고 없이 안전대책을 추진했다”며 “올해 규모가 더욱 커진 만큼 행사장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