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2009년 상반기(1~6월)에 입주한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임대, 입주예정 포함)는 총 239곳 11만5696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같은 기간(12만4123가구)에 비해 약 6.8%(8천4027가구) 감소한 수치다.

    닥터아파트가 상반기 입주 아파트 특징 3가지를 분석해봤다.

    전년 동기대비 수도권 ↓, 지방 ↑

    2009년 상반기 수도권 입주물량은 5만827가구로, 작년 동기(6만2976가구)보다 약 19.3%(1만2149가구)가 줄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경기도(3만8502가구→3만2284가구)와 인천(1만638가구→3634가구) 입주물량이 각각 16.2%(6218가구), 65.8%(7004가구) 줄었다.  반면 서울(1만3836가구→1만4909가구)은 오히려 7.8%(1073가구)가 늘어났다. 강동구에서 입주 물량이 쏟아졌기 때문. 강동구 물량은 강일지구 1~10블록(5단지 제외) 5688가구, 고덕동 1142가구, 천호동 134가구로 서울 전체 입주 가구수의 절반에 가까운 46.8%를 차지하고 있다.

    지방은 올해 상반기 입주물량이 6만4869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2008년 같은 기간(6만1147가구)보다 약 6.1%(3722가구) 늘어난 것이다.

    지방광역시(2만9374가구→2만5946가구)는 11.7%(3428가구) 감소한 반면 지방중소도시(3만1773가구→3만8923가구)가 22.5%(7150가구) 늘어 지방 입주물량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