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차 연평해전 모습 ⓒ 뉴데일리
    ▲ 2차 연평해전 모습 ⓒ 뉴데일리

    “3차 연평해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이다. 북한군은 이미 교전 채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

    김성만 전 해군사관학교장(예비역 중장)이 6월 제 3차 연평해전 발발 가능성에 대해 강도 높게 경고를 하고 나섰다.

    11일 오후 문화일보홀에서 열린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의 ‘현대사 강의’에 참석한 김 전 교장은 “북한 해군이 이미 75㎜, 100㎜, 135㎜ 등 함포를 모두 신형으로 교체했다”며 “사격훈련 역시 지난해의 2배 이상 늘린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교장을 또 “북한이 사정거리 110㎞의 대함 미사일을 자체 개발했고 사정거리 40㎞의 대함 미사일도 지난 3~4월에 3발이나 발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지난 2년 동안 모두 13발의 대함 미사일 발사훈련을 했는데 한국은 비용문제로 2년 동안 2~4발 정도 쏘는 것이 고작”이라며 한국군의 대응태세가 너무 안일하다고 지적했다.

    김 전 교장은 또 “북한은 지난 2년간 10척의 잠수함을 증강 배치했다”고 밝히고 “이런 정도라면 3차 연평해전이 발발해도 승리를 낙관할 수 없는 상태”라고 안타까워했다.

    김 전 교장은 “3차 연평해전이 발발한다면 6월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철저한 대응태세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