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헌법과 반헌법 ⓒ 뉴데일리
    ▲ 헌법과 반헌법 ⓒ 뉴데일리

    <헌법과 반헌법>은 국민의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 ‘헌법’이며 민족이라는 추상으로 나라를 허물려는 행태들이 ‘반헌법’이라는 구도로 시작한다.
    헌법은 근대의 국가가 중세 천년의 고독으로부터 벗어나면서 얻은 자유의 산물이며 대한민국 역시 그 필연적 우연으로 자유민주주의 헌법 체계를 선택하였다. 이 책에서는 이를 허물려는 내, 외부의 헌법의 적, 반헌법의 군상들로부터 헌법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 그것이 곧 애국심이며, 그것이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의 길임을 말하고자 하였다.

    반헌법의 길에 서 있는 군상들은 스스로를 헌법의 길에 있다고 착각한다. 이 대담은 그 착각을 깨운다. 대한민국헌법 탄생 58년째, 서구 헌법국가 탄생을 약 250년 정도로 본다면 아직 어린 국가이다. 이 어린 대한민국을 근저에서부터 파괴하려는 반헌법의 행태들이 민족과 통일의 이름으로 저질러지고 있다. 전시작전통제권 단독행사를 통한 한미연합사 해체의 시도는 우리의 무장 해제로 연결되어 대한민국의 향방을 알 수 없게 만드는 대표적인 반헌법의 모습이다. 반헌법은 연방제통일제로까지 달려간다. 그 반헌법의 수구적 허구성을 이 대담은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헌법과 반헌법>은 일반인들이 왜 헌법이 중요한 것이고 왜 필요하고, 사회에서 일어난 일들이 어떻게 관련될 수 있는 것인지 등을 알기 쉽게 대담으로 정리하고자 한 책이다.

    기파랑 펴냄, 389쪽,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