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꼬마 파울 아저씨 ⓒ 뉴데일리
    ▲ 꼬마 파울 아저씨 ⓒ 뉴데일리

    주어진 한경 속에서 한눈팔지 않고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지만 나를 둘러싼 환경들은 조금도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이제껏 노력한 모든 것이 무의미한 것처럼 느껴지는 때가 있다. 쌀쌀한 겨울 공기는 소심해진 마음을 더욱 더 움츠리게 만든다.
    행복이나 행운은 나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먼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만약에 행복을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닐 수 있다면 이렇게 마음이 춥고 우울한 날 손바닥에 펼쳐놓고 따뜻한 위안을 얻을 수 있을 텐데….

    '꼬마 파울 아저씨의 주머니 가득 행복한 겨울 이야기'는 이처럼 공부에, 일에, 사람에 지쳐 ‘행복’과 ‘웃음’의 의미를 잃은 독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책이다. 꼬마 파울 아저씨가 들려주는 여덟 편의 에피소드는 늘 같은 일상생활에 지쳐 의기소침해진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준다.

    책의 취지를 반영하여 외투 주머니나 핸드백 속에 넣었다가 길거리, 버스, 지하철 등 언제 어디서나 꺼내 읽을 수 있도록 문고판보다 작은 양장 판형으로 제작하였다.
    기파랑 펴냄, 9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