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제 36보병사단 이·취임식이 28일 사단 연병장에서 거행되었다. 제1야전군사령관 김근태 대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전임 사단장 이용석 소장(3사 11기)이 후임 사단장 김정호 준장(소장 진급예정·육사 36기)에게 지휘권을 인계했다.

    이날 이임한 이 소장은 재임기간동안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함은 물론, 강원 남부지역 가뭄 급수지원에 적극 나서는 등 강원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강원 안보 지킴이’로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펼쳐왔다.

  • ▲ 28일 거행된 육군 36사단 사단장 이취임식에서 김정호 신임 사단장(오른쪽)이 김근태 1군 사령관으로부터 부대기를 수여받은 뒤 악수하고 있다.ⓒ육군36사단
    ▲ 28일 거행된 육군 36사단 사단장 이취임식에서 김정호 신임 사단장(오른쪽)이 김근태 1군 사령관으로부터 부대기를 수여받은 뒤 악수하고 있다.ⓒ육군36사단

    새롭게 사단을 지휘하게 된 김 준장은 2포병여단장으로서 전방부대 지휘관 임무를 수행했고 1군사령부 인사처장직을 역임했다.

    김 신임 사단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1야전군 유일의 향토사단으로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여 강원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고 국가가 명령한 조국수호의 사명을 완수하고 적과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는 정예 백호부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김영범 강원도청 국제스포츠관리관, 김기열 원주시장, 원경묵 원주시의회 의장, 김형섭 원주지방환경청장, 박종기 태백시장, 조원용 횡성부군수, 김영석 원주경찰서장, 김정수 원주 문화방송사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이임하는 사단장에 대한 아쉬움과 신임 사단장에 대한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