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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6사단(사단장 이용석 소장)은 20일 사단 창설 54주년을 맞아 ‘강원 안보 지킴이’로서 숭고한 사명을 되새기고, ‘강한 전사, 강한 군대’를 육성해 나갈 것을 새롭게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36사단은 6·25 전쟁 피해복구가 한창 진행되던 1955년 4월 20일 강원도 인제에서 창설되어 경북 안동을 거쳐 지난 1982년 원주로 이동, 강원도 중남부 지역을 담당하는 향토사단으로 거듭났으다. 사단은 완벽한 전투대비태세 확립은 물론, 민·관·군 통합훈련과 수해복구·가뭄지역 급수지원 등 적극적인 대민지원을 통해 강원도민과 함께 하는 부대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이달 6일에는 ’09 우수 향토사단 선발 평가에서 최우수 향토사단으로 선정되어 11번째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하는 등 ‘강한 전사, 강한 군대’의 진면목을 보여주며,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부대는 창설 54주년을 원주시민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지난 15일 군악연주회를 개최했다. 원주시청 백운아트홀에서 열린 이날 연주회에는 군장병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군악연주 외에도, 민요공연과 성악협연 등을 통해 문화욕구를 충족했고 36사단 장병과 원주시민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뜻깊은 계기였다.
이용석 36사단장은 창설 기념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조국수호의 사명을 완수하는 강한부대, 강원 안보 지킴이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