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36보병사단(사단장 이용석)은 지난달 31일 사단 사령부에서 원주시와 공동주관으로 '전반기 원주시 안보협의회’를 개최했다. 북한의 강경발언과 도발위협, 미사일 발사 움직임 등으로 온 국민의 안보역량 집중이 필요한 시점에서 개최된 이날 협의회에는 민·관·군·경 각급 기관장 및 단체장이 참석해 지역내 안보현안을 토의하고 안보의식 고취 활동을 추진해나갈 것을 결의했다.

    36사단장과 원주시장 공동주관으로 개최된 원주시 안보협의회에는 36사단을 포함하여 지역내 군부대와 시청, 시의회,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환경청, 농협중앙회 등 공공기관 및 재향군인회, 평화통일 자문위원회 등 민간단체 등 20여개의 민·관·군·경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안보협의회’에서는 앞으로 지역내 유관기관간 정보교류와 유대활동을 통해 지역주민·학생의 안보의식 함양교육과 지역 안보현안 중·장기 실천의제 논의, 지역발전을 위한 국가시책과 지역 공공사업 협조, 대민지원, 지역편익 증진 등 안보역량 구축과 지역 번영을 위한 제반활동을 추진해하기로 했다.

    군측 공동대표인 이용석 36사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보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원주지역 기관과 단체, 그리고 36사단이 함께 원주의 안보역량을 한 차원 격상시켜 원주의 안녕과 번영에 기여하고, 이러한 원주시 안보협의회 활동이 전국 각 기관 및 전군에 귀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보협의회는 군사도시로서 지리적·전략적으로 중요한 원주시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앞으로 매년 반기 1회씩 정례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또 36사단은 원주 지역 뿐만 아니라 태백 영월 등 부대 책임지역내 2개시 5개군 전 지역에 대하여 관련 단체가 참가한 안보협의회 구성을 계획하고 협의회의 활동을 활성화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