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여왕 김연아가 2009 세계선수권대회 갈라쇼에서 화려한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다.

    3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갈라쇼에서 김연아는 배경음악인 린다 에더의 골드 선율을 타고 아름다운 연기를 펼쳤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나온 김연아는 특유의 스핀 동작을 연속으로 뽐냈다. 김연아의 연기가 끝내자 관중석에선 기립박수로 '피겨퀸'의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곧바로 앙코르 요청을 받은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죽음의 무도'의 화려한 스텝과 스핀연기를 선보인 뒤 강렬한 눈빛으로 마무리를 지어 다시한번 환호를 받았다.

    세계선수권대회의 일정을 모두 마친 김연아는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예정이다.

    김연아는 29일 오전 국제빙상경기연맹 2009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1.59를 획득하며 합계 207.71점을 기록,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