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업자수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방노동청(청장 장의성)은 전년 대비 42.2% 늘어난 556억원(일반회계 27%, 고용보험기금 73%)을 투입해 실업자 2만2300여명을 대상으로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실시한다.

    올해 서울지방노동청에서 실시되는 직업훈련은 서울, 경기북부 및 강원지역 등에 소재한 직업전문학교, 시중학원 및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실업자전문 직업훈련기관 192개소에 위탁 실시된다. 훈련과정은 총 829개로 ▲패션디자인 ▲실내건축설계 ▲멀티미디어컨텐츠 ▲한식조리 ▲미용 ▲전산세무회계 ▲경리실무 ▲인터넷유통종합실무 ▲컴퓨터활용쇼핑몰운영 ▲간호조무사 ▲공조냉동기계 등 상대적으로 취업이 용이한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노동부 지원 실업자직업훈련이란 실직자 및 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취업능력을 배양하기 위해서 실시하는 직업훈련으로 훈련기간은 3~6개월, 훈련비용은 전액 국비 지원된다. 훈련생에게는 최소 11만원부터 최대 31만원까지 교통비 식비 및 훈련수당이 차등 지급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고용지원센터에서 구직등록필증을 교부받아 실업자훈련기관에 제출하면 되고 훈련기관에서는 자체 선발기준에 따라 훈련생을 선발한다.

    훈련과정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서울지방노동청 홈페이지 알림방(seoul.molab.go.kr) 및 노동부 직업훈련정보망(www.hrd.go.kr)을 통해 확인하거나 고용지원센터 직업능력개발팀(jobcenter.work.go.kr ☏1588 -1919) 및 해당 훈련기관에 직접 연락하여 문의하면 된다.

    장의성 서울지방노동청장은 “올해 직업훈련은 상반기에 80% 물량을 집중해 예산을 조기집행하고자 한다”며 “직장을 찾고 있으나 해당분야 기술이나 기능이 부족해 훈련이 필요한 구직자들이 정부지원 실업자훈련을 받아 직무능력을 배양해 희망하는 직장에 보다 빨리 취업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