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청소년비행예방센터(소장 정덕영)에서는 지난 24일 소년보호위원협의회(회장 김기태) 위원 등 30여명이 모인 정기협의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추진활동 결과보고 및 올해 사업 계획을 듣고 소년보호위원협의회의 활성화 방안 등 현안사업을 집중 토론했다.

    김기태 소년보호위원협의회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소년보호행정 최전선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좀 더 바람직하고 발전적인 모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위기 청소년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정덕영 소장은"비행 청소년 뿐 아니라 지역 내 일반학교 부적응 학생까지 교육할 수 있게 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축적된 비행청소년 진단 및 교육 역량을 활용하여 진정한 범죄예방교육 전문기관으로의 이미지 변신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소년보호위원들 또한 위기 청소년의 바람직한 인격 형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상에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은 참으로 많다. 그러나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경 말씀처럼 조용히 진실되게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창원소년원 개청시부터 소년보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현재의 창원청소년비행예방센터로 옮겨오기 까지 김 회장을 비롯한 위원 모두가 위기청소년들을 위해 상담활동, 체험활동 등 봉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소년원 퇴원생 중 대학에 입학했지만 등록금이 없어 애태우는 박모 학생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고 그 후에도 지속적 지원활동으로 온정을 베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