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대한적십자사에 2009년도 적십자회비를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를 방문한 대한적십자사 유종하 총재를 치하하고 "현재와 같은 비상경제시국일수록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구호, 봉사활동이나 적십자회비 모금은 우리가 가진 것 중 일부를 나눔으로써 이웃이 풍성해지고 사회가 하나되는 데 보탬이 되므로 작지만 가치있고 감동을 주는 일"이라며 국민적 관심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유 총재를 맞아 "찾아줘 고맙다"면서 "요즘은 잘 안낸다고 들었는데 적십자회비는 내야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 내외는 청소년적십자운동 단원 김민정양과 이창섭군으로부터 적십자 배지를 받은 뒤 이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