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일생동안 부동산 투자를 얼마나 할까. 투자를 많이 하는 선수급도 있지만 대부분 1년에 한 번 할까말까 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더군다나 지금처럼 부동산 경기가 침체기일 때는 더 그렇다.

    주택이나 경매우는 대중화가 돼 참여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토지는 투자를 많이 해본 선수급들이 많이 하는 상품으로 경험과 상식을 필요로 한다. 상가나 오피스텔과 같은 수익형 부동산은 특히 전문가의 조언이 많이 필요한 상품이다. 그런데 많은 분이 주변에 부동산에 대해서 상담을 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전문가는 매스컴이나 부동산에 종사하는 사람만이 다는 아니다. 투자 경험이 있거나 성공적으로 부를 축적한 사람, 직접 장사를 하거나 했던 분들의 조언을 듣는 것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살다 보면 각종 법적문제, 의료문제, 세무문제 등에 부딪치게 된다. 이러한 모든 문제를 본인이 해결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본인이 관련 분야에 종사하거나 자격증을 보유하지 않는 이상, 문제에 부딪치면 답답함을 느낄 것이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본인이 이런 능력을 갖추기 힘들면 주변에 전문가를 내 편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번 기회에 내 주변에 부동산 전문가를 두는 방법을 한번 알아 보자.

    부동산 전문가를 만나는 방법은 다양하다. 가장 일반적 방법은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만남이다. 이게 요즘은 아주 일반화했다. 부동산 커뮤니티나 홈페이지에 가서 회원가입을 하면 부동산전문가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상담도 가능하다. 물론 문제도 있다. 인터넷에서는 유명하거나 실력이 있는지는 몰라도, 그 전문가가 진정한 실력이 있는지 없는지를 검증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직접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면 금새 실력 파악이 가능하다.

    하지만 인터넷 상에서 만나는 것은 현장 교류, 현장 만남이 쉽지 않다는 게 단점이다. 이럴 때에 필요한 게 바로 오프라인 모임인데 이런 부동산 전문가들이 나오는 각종 강연회, 특강, 전문가 모임 같은 오프라인 모임에서 이들을 만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각종 부동산 커뮤니티도 많으니 오프라인 모임에 참가하는 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즉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부동산 전문가를 알고 꾸준히 연락을 하면서 부동산 관련 대화를 하는 것이 좋다. 많은 관련 대화를 하다가 보면 고급 부동산 정보가 오고갈 수 밖에 없다. 

    부동산 전문가는 우리 주변에 쉽게 볼 수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도 만날 수 있다. 각 지역 현장 중개업자들도 매우 중요한 부동산 전문가다. 이 중개업소를 시간이 날 때 찾아가서 사람을 사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중개업소에 가서 전문가를 고를 때에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 가령 지역개발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부동산 법령과 개정안을 잘 모른다거나, 부동산가치 전망을 잘 못한다거나 한다면 전문가라고 할 수 없다.

    주변에서 부동산 고수라고 알려진 이들을 찾아가서 정보 교류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같은 고수들은 일반 투자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람들을 말한다. 소위 실전 고수라고 하는데 투자를 통해 많은 수익을 올린 경험이 있는 전문가다. 이런 고수들은 부동산 투자원칙에 일가견을 지니고 있다.

    마지막으로 많이 들어본 소리인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한다. 많이 보고들을수록 부동산을 보는 안목이 달라진다. 그러다 보면 어느덧 내 자신이 진정한 부동산 전문가가 아닌가 생각이 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