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여개 보수단체들이 오는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공동후원행사를 개최한다. 

    후원행사 주관단체인 뉴라이트전국연합 임석진 총무국장은 8일 "어려운 현실속에서도 NGO활동을 펼쳐나가는 건강한 시민사회단체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이러한 시민사회단체들은 스스로 후원행사조차 열기 어려워 공동후원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한때 국민신뢰도와 사회적 영향력이 1위에 달할 정도로 막강했던 진보좌파 시민단체는 권력에 대거 진출하고 국민 실생활과는 먼 정치투쟁만 하더니 결국 신뢰를 잃고 말았다"며 "이러한 교훈을 통해 건강한 시민단체를 지향하는 뜻있는 100여 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민 지지와 후원을 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후원금은 재정난이 큰 시민사회단체들을 중심으로 운영비를 지원하고, 사회소외계층 및 불우한 이웃을 돕는 데 쓰여지고 나머지는 공동행사 및 사업기금으로 조성해 향후 공동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후원행사에선 김진홍 전국연합 상임의장,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 등 보수 진영 주요인사들이 시민운동의 중요성과 건강성을 강조하고 새해 주요 활동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소년소녀가장 가정과 탈북자 가정을 초청해 후원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연합을 비롯해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 북한민주화위원회(위원장 황장엽), 조갑제닷컴(대표 조갑제),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대표대행 이헌), 탈북인단체총연합회(대표 한창권) 등 총 100 여개 시민사회단체와 뉴데일리, 데일리안, 프리존뉴스가 공동 주관단체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