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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거리 응원 현장에서 찍힌 사진 한 장으로 온라인상에서 ‘엘프녀(판타지 게임 속의 엘프 캐릭터와 비슷하다고 붙여진 이름)’라고 불리며 월드컵 기간 내내 상위 검색어에 랭크되었던 한장희(사진)가 가수로 데뷔한다.
한장희는 독일 월드컵 당시 온라인상에서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수많은 매체와 연예기획사의 접촉을 뒤로 하고 종적을 감추었다. 한장희의 지인은 "그때 한장희는 연예계쪽에 전혀 관심이 없었고 화가로서의 꿈을 천직으로 생각하던 아이였다. 또 사생활이 남에게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성격이라 쓰던 핸드폰 번호도 바로 바꿀 정도였고 이슈가 되고 얼마 안돼 유학을 떠났다가 얼마 전에 귀국했다. 그래서 아직까지 베일에 가려진 채 게임 속 캐릭터 엘프녀처럼 신비한 존재로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귀국 이후 한장희는 2월 음반 발표를 목표로 3개월 전부터 안무와 보컬 트레이닝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그는 "가수 준비를 하게 된 큰 이유 중의 하나는 예전부터 절친했던 폭시 다함의 권유가 있었고 성인가요 쪽 가수로 활동 하고있고 모친(안상녀)에게 물려 받은 노래와 춤에 대한 끼를 알고 있던 주위 사람들이 적극 권유했다"고 밝혔다.
한장희의 소속사 김민철 대표는 "가수로서의 끼 뿐만 아니라 미술, 의상 디자인 방면에도 상당한 재능을 갖고 있는 친구다. 그래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모든 콘셉트를 맞췄으며, 전폭적인 지원을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장희의 앨범 콘셉트는 건강한 섹시미를 내세우며, 일렉트로닉 성향이 강한 빠른 비트의 음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