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박지윤(사진)이 영화감독 용이와 성격차이로 헤어졌다.

    용 감독의 한 측근은 25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두사람은 한달 전쯤 헤어져 현재는 만나고 있지 않다"며 "정확한 이유야 당사자들이 잘 알겠지만 평소 약간의 성격 차이를 보이긴 했다"고 말했다. 

    용 감독은 결별 소식이 알려지자 주변과 연락을 피하고 있으며 전화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한 측근은 "결별 기사를 보고 여러 차례 전화를 했지만 응답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모 기업 속옷 광고를 촬영하면서 감독과 연기자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휴대전화 등 여러 광고와 뮤직비디오를 함께 작업하면서 인연을 이어오다 지난 2006년초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2007년에는 열애 사실을 당당히 인정하며 공개된 장소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같은 차종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등 애정을 과시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용 감독은 지난 2003년 영화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를 통해 영화에 입문해 다수의 CF를 맡아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지윤은 지난 1994년 해태제과 CF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1997년 정규 1집 타이틀곡 '하늘색 꿈'을 비롯해 '성인식'으로 인기리에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