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녀들의 수다'에 훈남 정동욱씨가 등장해 소피아에게 깜짝 프로포즈 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 '미녀들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코너에 타티아의 훈남 남자친구 정동욱씨가 등장해 미녀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190cm의 장신에 10년간 바텐더를 했다는 정씨는 방송 내내 긴장한 모습으로 칵테일 시범을 보이다 실수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며 '엉성동욱'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정씨는 방송 중 "오랫동안 지켜본 미녀가 있다"며 "마음을 고백하려고 이 자리에 나왔다"고 깜짝 고백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에 미르야는 "갖고 싶다"고 말했고 소피아는 "고백하면 바로 결혼한다" 유프레시아는 "진짜 잘 생겼다. 사파리 가자"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정씨는 "단아하면서도 섹시한 털털하고 시원시원한 스타일이 이상형이다"며 "떨어서 부끄러운데 착하고 좋은 모습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소피아에게 고백했다. 소피아는 "지금껏 만났던 남자 중 가장 용감하고 순수하다"며 "한번 해보겠다"고 프로포즈를 받아들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에바는 "구잘과 함께 파티에 간 적이 있다. 사람들이 구잘이 에바보다 훨씬 예쁘다고 30분 사이 2명이나 말해 상처받았다"며 굴욕적인 사건을 공개했다.

    이를 듣고 있던 소피아는 "구잘과 같은 학교를 다니는데 구잘이 금발 머리로 다닐 때는 학교 사람들이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런데  미수다 출연 후 머리색을 검은색으로 바꾸자 인기를 얻게 됐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구잘은 "나한테 왜 그러냐"며 당황해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