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의 뭇매에 못견딘 조성민이 언론의 인터뷰 요청에 까칠하게 대응했다. 고 최진실과의 사이에서 남겨진 두 자녀에 대한 친권과 재산관리권을 주장한 이후로 연일 네티즌의 악플에 시달려 왔던 그다.

    1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조성민과의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제작진은 조성민의 사무실을 방문하고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그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대답하고 곧바로 전화를 끊었다. 이어 조성민은 '한밤의 TV연예' 제작진에 "할 말이 없다. 나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달갑지 않다. 내버려둬라"는 문자를 보냈다.

    조성민은 두 자녀에 대한 친권을 포기했지만 최진실의 사망으로 친권을 회복하게 됐다. 친권은 친부모와 자식간에만 맺어지는 자연권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조성민이 가진다. 

    친권을 가진 그는 아이들 법정 대리인으로써 유가족측에 두 자녀에게 남겨진 유산에 대한 재산권이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하고 재산을 제 3자에게 맡겨 투명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론이 등을 돌린 상태에서 그의 친권 및 재산권 주장은 논란이 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