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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시작된 2008대구아트페어가 2일 막을 내린다. 국내외 50개 화랑을 통해 33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본 전시, 특별전, 세미나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구성돼 펼쳐졌다.
특별전에서는 프랑스 사진계의 새로운 조류를 엿볼 수 있는 ‘Groupe Novembre´이 열렸다. ‘Groupe Novembre’은 10여년 동안 ‘믿음의 중단’ 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작업하는 그룹이다. 또 국내외 회화작가가 사진을 대하는 방식과 태도를 조명할 수 있는 ‘Camera Casual’도 열린다. ‘Camera Casual’은 근래 ‘조형예술에서 하나의 표현매체로 사용되는 사진’을 통해 ‘사진에서의 조형미’와 미묘한 차이를 발견해 또 다른 미적 흥미를 유발하도록 기획됐다. 갤러리 서종 박연주 대표는 “이런 큰 행사는 일반 관객들이 다양한 현대미술의 흐름을 알 수 있게 하고 더 나아가 지역 미술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아트페어의 부대행사도 이목을 끌었다. 전시장 밖에서는 '이웃돕기 자선 바자 옥션'과 '미술 전문가와 함께하는 아트페어 관람', 세미나등의 행사가 마련됐다. 민간교류 차원에서 '중국 사천성 지진피해돕기' 행사도 마련됐다.
대구아트페어사무국 행사 관계자는 “이런 행사를 통해서 한국 미술시장이 정체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미술시장을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화랑협회, 대구아트페어조직위원회가 주관한 대구아트페어는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조망하고 세계 속의 대구를 알리는 새로운 문화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