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최진실이 2일 자택 욕실 샤워부스에 압박붕대로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최진실의 미니홈피를 찾은 네티즌들은 “안타깝다. 얼마나 힘들면 자살을 했을까”, “믿을 수 없다”, “명복을 빈다”는 글을 남겼다.

    사망 소식이 막 전해진 2일 오전 8시30분경 최진실의 미니홈피는 갑작스런 죽음으로 네티즌 방문이 폭주하고 있는 상태. 믿을 수 없다는 반응과 최진실의 두 아이 환희와 수민에 대한 걱정으로 수많은 글이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수많은 자살 소식을 들었지만 이번 만큼은 진짜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 “당신같은 강한 여자가 자살이라니”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남편과 이혼하고도 당당한 싱글맘으로 살아온 그녀였기에 또한 얼마 전 고 안재환 장례식에도 정선희 옆에서 강하게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더욱 충격이 큰 것이다.

    한편 “왜 그랬어요. 아이들은 어떡하고”, “아닐 꺼야. 저렇게 애들이 있는데”, “자살이라면 당신은 애들에게 죄인입니다. 거짓말이라고 말해주세요”, “아이들하고 그렇게 행복했는데 갑작스런 죽음이라니요”라며 남겨진 두 아이에 대한 걱정하는 글도 눈에 띄었다. 최진실은 지난 1월 말 조성민과 이혼하면서 두 아이의 성을 조씨가 아닌 최씨로 변경하며 아이들에 대한 강한 애정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최진실의 미니홈피 메인에는 ‘사랑합니다..고맙습니다… 꾸벅’이란 글과 함께 아이들과 찍은 사진이 있어 한때 행복했던 이들의 모습에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