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라이트전국연합은 1일 성명을 통해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 보상위원회(이하 민주화 심의위)’가 국민혈세를 낭비했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뉴라이트는 “민주화 심의위가 명예를 ‘민주화 유공자’에게 지급한 국민 혈세는 550억 원에 이른다”며 “이 돈이 전부 낭비됐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간첩 전력자까지 민주투사로 받들어 국민의 돈으로 먹칠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화 심의위가 오는 6일 남민전(남조선민족해방전선) 사건의 핵심 인물이었던 신향식 이재문 이해경을 민주화 유공자로 둔갑시키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화 심의위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대통령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 또한 지난 2004년 7월 남파 간첩과 빨치산 출신 3명을 민주화 기여자로 인정했다. 이러한 왜곡·편파 판정은 진정한 민주화 운동의 빛을 바래게 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뉴라이트는 “북한 공산혁명 추종행위를 민주화 운동으로 둔갑시키고 훈장을 지급한 모든 사건을 전면 재조사 하고 지급된 국민 혈세를 환수해라”며 “국회는 관계 법령 재정비와 함께 이와 관련한 전면적인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