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라드 황태자’ 가수 조성모가 3년 만에 콘서트로 컴백한다.

    조성모 콘서트는 11월 1일과 2일 이틀간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8개 도시와 일본 도쿄, 오사카를 순회하며 열릴 예정이다.

    애초 이번 콘서트는 3년간의 공백기간을 감안해 서울과 부산 공연만 계획되었으나, 사전에 콘서트 정보를 입수한 팬들의 요청이 쇄도해 8개 도시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9월 7일 비공개로 열린 조성모 팬미팅 티켓이 단 10분만에 1300석 전석 매진돼 이번 콘서트 일정 확대에 자신감을 불어넣었다는 것이 행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국내 팬들만 조성모의 컴백에 목말라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12월초로 예정된 조성모의 일본 콘서트를 유치하기 위해 프로맥스 등 일본의 대형 공연기획사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조성모는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일본에서 새로운 한류 태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콘서트 주관사인 (주)라이브엔터테인먼트(대표 박영석)는 “이번 공연이 조성모 데뷔 이후 10여 년 동안의 음악사가 담겨질 것이며 공연 내용과 무대구성 등이 그 어느 때보다 철저히 준비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모가 불러 화제를 모은 SBS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의 OST ‘바람의 노래’가 각종 온라인 음악차트 상위권은 차지하며 발라드 황태자의 화려한 귀환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