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라이트전국연합이 정부를 중심으로 추진중인 좌편향 교과서 수정작업에 신중한 입장을 보인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에 불만을 표시했다.

    뉴라이트전국엽합 임헌조 사무처장은 25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홍 원내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아마 딴 나라에 갔다온 모양"이라며 "일각에선 한나라당을 딴나라당이라고도 부르는데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22일 홍 원내대표가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그 정권에 따라서 역사적 관점이 바뀌는 것은 잘못"이라며 "역사적 관점은 객관성이 있어야 하며, 교과서 수정은 신중히 처리해야 하고 학자들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한 후에 결정하는 것이 맞다"고 말한데 대한 비판이다.

    임 사무처장은 "정권이 바뀌었다고 교과서의 내용을 바꾸자는 게 아니다. 지난 10년 동안 좌파정권에서 교과서를 좌파수정주의 입장에서 내용을 바꿔왔기 때문에 교실과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병들고 사회가 병들었기 때문에 다시 건강하게 복구하자는 이야기"라며 홍 원내대표에 반박했다.

    그는 "누구 눈치 보느라고 그런 말을 했는지는 몰라도 일고의 가치도 없다. 분명히 말하고 싶은 것은 학부모들에 의해 다음 선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며 "제발 정신 좀 차리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