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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정선희가 남편 탤런트 고 안재환의 자살로 인한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8일자 스포츠칸은 정선희가 일주일 가까이 끼니를 거른 데다가 심한 탈수 증세까지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선희 측근 말을 인용, 정선희가 고인에게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거는 등 심각한 정신장애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선희는 지난 8일 고 안재환의 사망 소식을 접한 후, 혼절을 반복하며 여러 차례 응급실에 실려 갔다. 정선희는 실신으로 10일 치러진 고인의 입관식도 보지 못하고, 11일 발인에 겨우 참석했으나 몇 차례 실신을 반복했다.
한편, 고인의 사망 당시 그가 타고 있던 차량이 주차되는 장면이 담긴 CC TV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재수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경찰이 재수사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고, 경찰에 확보된 폐쇄회로 화면엔 타살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특별한 정황이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유서 필적 대조 결과는 시신의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는 이달 말쯤 유가족에 전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