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TV애니메이션 '선물공룡디보' 제작사 ㈜오콘은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역 광장에서 추석맞이 '미아방지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향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12일 오후 1시~8시, 13일 오전 7시~오후 6시까지 이틀 동안 열린다.

    이번 행사를 위해 오콘에서는 디보 캐릭터를 활용한 유아용 이름표를 매일 선착순 1000명씩, 모두 2000명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디보 퍼펫 인형과 기념사진 촬영 이벤트도 마련했다. 또 서울역을 찾은 아이들과 부모들을 위해 디보가 직접 디보송에 맞춰 춤을 추는 댄스타임도 준비돼 있다.

    선물공룡디보 제작사 오콘 김일호 대표는 "추석처럼 이동이 많은 명절에 영유아 실종 사건이 평소보다 증가해 온 가족이 명절 연휴를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고향을 방문하는 가족들이 디보 이벤트를 통해 잠시나마 웃음과 행복을 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명절, 휴가철 등 가족 나들이가 잦은 시기에 미아방지 캠페인을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선물공룡 디보는 2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제1회 대한민국 콘텐츠 페어'에도 참가해 국내 문화 콘텐츠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