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투자를 잘하면 7·4·7 공약(경제성장률 7%, 개인소득 4만달러, 세계 7대 경제강국)의 달성도 앞당길 수 있다"며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확대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녹색과 성장을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미 전 세계가 녹색 성장과 그린 테크놀로지 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꿈같은 허황한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은 피해 갈 수 없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산화탄소 배출, 기후 변화 등에 관한 청소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내년 교육 과정에 녹색성장의 개념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