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김용태 의원은  "지난 6개월 이명박 정부는 역사에 씻기 어려운 죄를 지었다"며 "이 정부는 좌파 정권 10년 적폐를 해소하고 개혁드라이브를 거는 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9일 천안 지식경제부 공무원 교육원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연찬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명박 개혁'을 9월 정기국회에서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개혁의 목적인 좌파 정권 적폐를 해소하는 데 모든 역량을 투입해야 한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이명박 개혁을 성공시키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명박 개혁을 위한 전략으로 '대국민 홍보'와 '단일대오 형성'을 당부했다. 그는 "좌파는 방송 정상화를 방송 장악으로 몰고갔다"며 "방송과 공기업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또 신의 직장을 국민의 직장으로 되돌리기 위해 개혁한다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개혁 대 반개혁 대결로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금까지 당내 여러 이견이 표출되고 중구난방이 됐지만 정기국회는 분명한 상대가 있으니 단일대오를 형성해야 한다"며 "적전 분열이야말로 이명박 개혁의 최대 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통을 위한 소통이 아닌 이명박 개혁 입법을 강력히 드라이브 하기 위한 방향성 있는 소통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천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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