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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허태열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철저히 전교조를 심사해 예산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최고위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교조는 평택기지반대, 한미FTA(자유무역협정)저지, 이번에 촛불집회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동대책위에 주도적인 단체로 참여했다"면서 "학생들한테 일부 전교조 교사가 여러 가지 얘기를 해서 촛불 현장에도 가게 한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단 전교조 뿐만 아니라 불법적 시위나 모임에 참여했던 단체들에 얼마나 많은 지원이 나갔는 지를 미리 따져서 이번 예산 심의에서 충실히 이 문제를 따지자"면서 "정부는 이렇게 거품이 있는 예산을 집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최고위원은 "우리 당 신지호 의원에 지난 한해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이 전교조에 지원한 예산이 무려 49억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허 최고위원은 이어 "원로들은 지금의 법치가 무너진 정도가 해방 전후 상황과 다를 바 없다고 말하고 있다"며 "법치가 서지 않고서는 어떤 발전도 어떤 진전도 우리는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