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승수 국무총리가 미국산 쇠고기 12kg을 사 가족들과 함께 먹었다고 밝히고 "먹었는데 괜찮았고 맛있었다"고 하자 통합민주당은 한 총리를 트집잡으며 맹비난을 쏟았다.

    우제창 의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는 어제 '우리집 손자들도 있었는데, 미국산 쇠고기 사다가 가족들과 먹었더니 괜찮고 맛있더라. 국민들도 안심하고 먹어도 되겠다'고 했다"면서 "한 총리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되자 구입을 지시했고 총리실은 12kg이나 샀다. 어느나라 총리냐"고 따졌다. 

    우 의원은 거듭 "미국 육류업체 홍보업자냐"고 소리친 뒤 "우리 축산농가에 대한 대책을 내놓고 절망에 찬 축산농가 부터 위로했어야 했다. 참으로 안타깝다"고 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