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일 전당대회에서 당기를 새 대표에게 넘기며 임기를 마치는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한나라당 의원들 앞에서 '제대신고'를 했다.

    강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오늘이 마지막 의원총회"라며 "떳떳하게 국방의무를 마치는 만기제대 기분으로 나간다. 예비군은 제대 후 1년에 한두번 교육소집을 하는데 나도 교육소집 명령 떨어지면 오겠으니 불러달라"고 말했다.

    2년 임기를 채우며 당 경선과 대선, 총선을 치르고 지도력을 발휘했던 강 대표는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그는 "지난 10년 묵은 정권을 교체하고 나라에 희망을 줘야겠다고 생각하고 뜻을 같이 한 동지들께 감사하다"며 "여러분의 일행으로 함께 한 것은 영광"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아울러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정치는 종합예술이다. 인생은 짧지만 정치는 예술이라 길다. 초장에 흐트러진 것 나중에 만회된다. 아직 5년 남았으니 성심성의껏 일하면 이명박 정부가 성공할 것"이라며 쇠고기 파동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나라당 의원들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