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내달 8, 9일 양일간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도야코(洞爺湖)에서 개최되는 G8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25일 공식 발표했다. 이 대통령의 G8 확대정상회의 참석은 올해 G8 의장국인 일본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참석하는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G8 회원국 정상들과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중국, 인도, 멕시코, 브라질, 남아공, 인도네시아, 호주 등 비회원 초청국이 참가하는 확대정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확대정상회의의 최대 의제는 인류의 최대 현안으로 대두된 기후변화 문제로, 온난화 현상 등 기후변화 대응논의와 함께 전 세계 정상의 선언문을 채택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범지구적인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지금의 기후변화 위기를 저 탄소사회 및 신성장동력의 기회로 삼아 녹색성장의 전기로 마련한다는 새 정부의 정책기조를 소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 97년 채택된 교토의정서 이후의 기후변화 체제 등에 관한 의견을 제시할 방침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G8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주요국가 정상들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첫날인 8일에는 인도와 멕시코, 9일에는 미국과 러시아 정상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 일정이 확정됐으며 다른 나라 정상도 추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