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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당내 분란으로 비화되는 발언을 하지 말아 줄 것을 우회적으로 당부했다.
강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제4차 당 의원총회에서 비공개 의원 토론이 있기 전 "이명박 대통령부터 여기있는 의원 모두 국정난맥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며 "전부 하나씩 던질 각오로 한 걸음씩 물러나자"고 제안했다.
강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제3차 의원총회 때 정두언 의원의 '권력 사유화'발언으로 촉발된 '소장파-이상득계'간 분란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제2의 '권력 사유화' 발언을 사전에 막자는 취지로 볼 수 있다.
또 강 대표는 정 의원을 비판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던 고승덕 의원 등 20여 명의 초선의원을 겨냥한듯 "사실 초선은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한 발언이 언론에 잘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동료의원들이 그 사람의 발언을 평가한다. 초선부터 한 발언이 계속 쌓여 그 사람이 백골 후보인지 한번하고 끊어질 사람인지 평가된다"고 뼈있는 충고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