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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지지도가 취임 이후 또 최저치를 나타낸 것.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3일과 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주간 정례조사 한 결과, 이 대통령 지지도는 전주 대비 7.6%p가 빠진 16.9%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일 최저치로 보도된 17.1%(YTN-한국리서치)보다 하락한 것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최저 지지도를 기록한 2006년 12월 12.6%에 근접한 것이다.
이 대통령의 지지도 폭락은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나라당 지지층의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7.9%p나 하락했다. 50대 이상 유권자의 지지율 하락폭 역시 15.1%p로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나라당도 하락해 27.2%를 기록, 통합민주당(25.1%)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민주노동당 9.9%, 자유선진당 7.6%, 친박연대 5.5%, 진보신당 3.6%, 창조한국당 3.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