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정권은 신기루였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 100일(3일)에 통합민주당이 독설을 퍼부었다.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 100일에 대해 "아무런 실체가 없는 허상임을 확인한 100일이었다"고 주장했다.

    차영 대변인은 2일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명박 정권 100일이다. 한 마디로 이명박 정권은 신기루였다. 경제 살리기도, 국민성공시대도 아무런 실체가 없는 허상임을 확인한 100일이었다"고 강변했다. 차 대변인은 "민주주의는 거꾸로 가고, 경제는 끝없이 추락하고, 국민의 불안과 고통은 가중되기만 한 끔찍한 100일이었다"며 "국민성공시대가 아니라 국민고통시대였다"는 주장을 늘어놓았다.

    그는 "난폭운전자의 폭주극을 보는 듯한 나날이었다. 제발 국민과의 싸움은 백일로 끝나야 한다"며 "이명박 정권은 100일의 과오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이제 국민들에게 굴복해야 한다. 그래야 더 큰 불행을 막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