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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취임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13일과 1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주간 정례조사 한 결과, 전주 최저치(25.4%)를 기록했던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다시 2.1%p 하락, 23.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2%p 증가한 67.2%를 기록했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7.3%p, 자유선진당 지지층에서 15.8%p 하락하는 등 보수층에서 지지도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지난주 한 자릿수로 떨어진 30대(9.2%)에 이어 20대에서 이번주 14.4%p 하락한 8.3%을 기록 10%대 밑으로 떨어졌다.
이 대통령의 지지도가 내려간 것과 달리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31.3%로 30%선을 회복했고, 반면 통합민주당은 16.9%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쳐, 지지율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그 밖에 민주노동당이 7.7% 친박연대는 6.5% 자유선진당 6.4% 창조한국당 3.1% 진보신당 1.8%를 나타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였다.





